사랑
어느 날 아침
어느 날 아침
2014.06.14어느 날 아침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전부가... 보이지 않는 세포 하나하나까지... 당신을 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눈을 뜨고 바라보던 방안의 풍경과... 흐트러진 이불이며, 그런 사소한 사물들과... 베갯잇에 떨어진 몇 올의 머리카락마저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매일 아침 당신이 보고 싶고... 당신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떠나왔습니다. 말도 안 된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많은 고민 끝에 저는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저는 당신이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정말이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두려웠던 것은 당신의 변화였습니다. 더 이상 같은 공간이 아닌, 또 다른 미래가 열..
진부하고 뻔한 연애담
진부하고 뻔한 연애담
2012.09.28우린 인생을 살면서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고 매번 다짐한다. 이는 만국의 공통 주제인 사랑의 과정 중 실연에서도 교훈을 찾아야 할 일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뭐든 결과물을 내지 않으면 무의미한 시간과 헛된 경험으로 치부해버린다. 배우는 것도 없이 매번 반복적인 실수를 할 수는 없다. 적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쯤 철들래'라는 말을 듣는 것이 지겨워진다. 20대 끝자락에 가까워지면서 문득, '더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 순간이 헤어져버린 연인의 비겁한 뒷모습에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눈물, 콧물 짜며 우는 것이든, 호감 가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만취해 침을 흘리고 까맣게 잠들어버리는 날이든. 더 나은 자신,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
신기한 큐피트
신기한 큐피트
2009.06.13북경 루브르전 때 찍은 사진이다. 다른 곳은 전혀 동선이 없는데 가슴쪽을 보면 흔들린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인다. 왜그럴까?
배신; 背叛; betrayal
배신; 背叛; betrayal
2009.06.03배신 [背信] [명사] 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림.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나는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었다. 혼자만의 감정에 억눌려 자기 암시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단지 믿고 싶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모두 희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희망은 사라졌다. 오히려 잘된 일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과 감정 앞에서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진다. 그러다가 그런 감정에서 깨어나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한다. 정말 이중적이다. 나 또한 그러한 내 자신이 가끔은 실망스럽다.
Love
Love
2009.05.29翻开随身携带的记事本写着许多事都是关于你你讨厌被冷落习惯被守候寂寞才找我我看见自己写下的心情把自己放在卑微的后头等你等太久想你泪会流而幸福快乐是什么爱的痛了痛的哭了哭的累了日记本里页页执着记载着你的好像上瘾的毒药它反复骗着我爱的痛了痛的哭了哭的累了矛盾心里总是强求劝自己要放手闭上眼让你走烧掉日记重新来过 。。。痛苦是必须的如果不能给你爱的人幸福放手,放手就是对她最大的祝福
타인
타인
2009.05.10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살다 보면 실수도하고 잘못도 하지만 정말 나쁜 사람은 없다고.서로 상처 주지만 않아도 모두 같이 행복해질 수 있을 텐데..사람과의 관계 속에 내가 있지 않더라도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괴로워.미워하지 말자! 상처 주지 말자! 서로가 아픈 그런 일을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나를 사랑하듯이 타인을 사랑하고 조금만 더 내가 아닌 입장에서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자!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는 '타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