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형 쇼핑몰인 IFC가 여의도에 오픈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별 기대는 안했지만...... 회사들과 주택단지들 밖에 보이지 않았던 여의도에 약간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듯 싶다. CGV, 푸드코트, 각종 플래그쉽 패션 브랜드 매장들, 특히 홀리스터 국내 첫 매장이 오픈해 얼마 전 한국을 휩쓸어간 태풍에도 불구하고 개장 날 많은 사람들이 왔다고 한다.
여의도 IFC몰의 출입구는 사우스 파빌리온, 노스 파빌리온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여의도 환승센터 바로 옆에 있는 건 노스 파빌리온이다.IFC몰은 지하 1층에서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은 L1, L2, L3을 사용하는데 L1, L2는 각종 패션 브랜드와 영풍문고가, L3은 CGV 영화관과 푸드코트로 이루어져 있다.CGV
여의도 CGV는 스트리트 분위기로 설계되서 각 영화관 입구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8관에서 영화를 봤는데 뒤로 젓혀지는 의자는 편했지만 등받이가 어깨 부분까지 밖에 오지 않는다. 그리고 남녀 화장실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오거나 연인들이 함께 올때 상당히 불편할 거 같다. 여의도 CGV는 3,7,8,9관의 스크린이 약간 큰 편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