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샤오미 스마트폰. 얼마 전 중국에선 삼성을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샤오미 CEO 레이쥔(雷军)은 올해 2월 중국 기업가 포럼에 참석해 “현재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시장 변화를 모색중이다”고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전자 회사에서 부동산이라니, 이를 들은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11일 뒤, 샤오미 공식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샤오미 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 이와 관련한 별다른 소식이 없자 많은 이들은 그저 농담이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8월, 중국 창업자들의 협업 공간인 차고(车库)카페의 창업자 쑤디(苏菂) 사장의 소개를 받은 레이쥔은 ‘You+ 국제청년아파트’에..

재밌는 제품을 발견했다. 구글 캘린더와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레고를 연동한 아이디어 상품. 가로는 '한 달', 세로는 '하루'를 나타낸다. 레고 블록 한 개당 '반나절'을 의미하고 블록의 색상마다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레고 캘런더(보드)에 블록을 조립하면 구글 캘린더와 자동으로 연동돼 온라인 캘린더의 일정이 추가되고, 사진을 찍으면 블록 컬러를 스캔하여 동기화된다. 세부적인 일정 관리는 불가능하겠지만 회사에서 팀별 프로젝트를 관리하거나 큰 틀의 포괄적인 업무 분장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여러 종류의 블록 색상은 한눈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복잡해 보이지만 적응되면 훨씬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블록을 조립할 때의 '딸깍' 소리는 견고함을 완성하는 과정의 아날로그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