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10년 돌아보기
샤오미 10년 돌아보기
2020.04.252020년 4월 6일은 샤오미 설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 레이쥔은 자신의 웨이보에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0년 전 북경 인구 빌딩(银谷大厦)에 둥지를 튼 이 작은 회사가 현재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Top 4, 가장 젊은 500대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를거라곤 아무도 상상치 못했다. 샤오미의 모든 스토리는 한 그릇의 좁쌀죽에서 시작한다. 1. 설립 2010년 4월 6일, 북경 인구 빌딩(银谷大厦). 같은 꿈을 가진 열댓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좁쌀죽을 먹고 있다. 샤오미(小米)의 원래 뜻이 좁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 사용하던 전기밥솥엔 아직 미홈(米家) 로고가 새겨져 있진 않았다. 이렇게 샤오미의 역사는 시작된다. 절반 가격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독신들만 입주할 수 있다? - 샤오미 CEO가 투자한 화제의 아파트
독신들만 입주할 수 있다? - 샤오미 CEO가 투자한 화제의 아파트
2014.12.01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샤오미 스마트폰. 얼마 전 중국에선 삼성을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샤오미 CEO 레이쥔(雷军)은 올해 2월 중국 기업가 포럼에 참석해 “현재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시장 변화를 모색중이다”고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전자 회사에서 부동산이라니, 이를 들은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11일 뒤, 샤오미 공식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샤오미 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 이와 관련한 별다른 소식이 없자 많은 이들은 그저 농담이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8월, 중국 창업자들의 협업 공간인 차고(车库)카페의 창업자 쑤디(苏菂) 사장의 소개를 받은 레이쥔은 ‘You+ 국제청년아파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