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북경에 내린 단비
북경에 내린 단비
2009.06.12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 바탕화면을 보니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나와있다. 잘 때 간간히 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꽤 많이 온다. 북경의 여름은 한국처럼 비가 그리 자주 내리지 않는다. 건조하고 35도를 웃도는 북경의 여름. 건조해서 그런지 땀은 많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 가습기도 잘 안 틀고 사는 내 모습을 보니, 북경에 완전히 적응했나 보다;; 중국 음식도 향채(香菜)를 제외하곤 대부분 좋아라 한다. 가끔 한국에 있을 때 북경에서 먹었던 양꼬치, 전병(煎饼) 등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혼잡하고 탁한 공기의 북경도 나름 매력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그나저나 오늘은 선선하니 좋은데 내일 다시 지옥 같은 무더위가 시작된다. 31, 31, 33, 33... 으 생각하기 싫다.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