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뒤에는 언제나 견딜 수 없는 허망함이 찾아오고 패배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욕구와 열정이 솟아나면서 또 다른 힘이 된다. 패배는 개혁적이고 보수는 진보적이다. 한니발은 로마를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렸고, 카이사르는 로마력 3월 15일의 원로원 회의에 나갈 것을 고집하다 브루투스의 단검을 맞고 죽었다.
우리의 실패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현명한 사람들의 인생 목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만한 참패에 도달하는 것이다. 승리로부터는 결코 배울 게 없고, 오직 실패를 통해서만 배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