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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했다. 팔뚝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조작하게 해주는 'Cicret Bracelet'라는 제품이다. 아직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 펀딩 중에 있다. 스마트밴드(팔찌)를 착용하면 내장된 이미지 투영기를 통해 팔뚝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준다 (위 그림 참조). 밴드엔 8개의 근접센서가 달려있어 이미지가 투영된 피부를 스캔하고 미세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을 만지듯 터치 조작이 가능해진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스마트밴드는 동작인식, 만보기, 심박수 측정 등의 헬스케어와 접목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Cicret Bracelet 스마트밴드는 이런 제품들과 차별성을 보이는 콘셉트가 매우 흥미롭다. 아래는 제품 시연 동영상인데, 출시되면 꼭 한번 써보고 싶다.

 

 

Cicret Bracelet 구동영상 시연 동영상에선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목욕을 하다가 팔뚝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지하철을 기다리며 SNS를 확인하며 자전거를 타다가 지도를 검색한다.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는 점은 편리하지만 긴팔이나 외투를 입어야 하는 겨울에는 활용 가능성이 크진 않겠다. 제품은 더운 지방을 위주로 공략해야 할 듯(?)

 

 

제품 구동은 Cicret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 스마트폰 정보와 연동된다. 완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람마다 팔뚝의 굵기나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처리할 해상도 기술과 터치 조작 난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이런 제품들을 보며 부쩍 세상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