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테크

얼마전 포스팅에선 중국 모바일 기기 점유율 부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엔 중국의 웹 브라우저, OS, 인터넷 이용행태 등 데스크탑과 관련한 데이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특기할 점은 중국의 만리장성 방화벽(GFW)이라 불리는 인터넷 검열로 구글 서비스가 막힌 상태지만 의외로 크롬 브라우저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롬의 부가기능 스토어를 이용하려면 VPN으로 접속해야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숙한 크롬의 생태계 때문에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데이터는 앞서 소개해드린 바이두 통계(百度统计) 사이트를 참고하였습니다. 


브라우저 점유율 (2015.09~2016.02)



구글 크롬 (37.6%)

- 인터넷 익스플로러 8.0 (21.13%)

- 인터넷 익스플로러 9.0 (5.97%)

-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5.02%)

- Sougou 브라우저 (4.34%)


▲ 크롬 점유율 추이


▲ IE 8.0 점유율 추이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동시 접속자 2억명이 넘는 텐센트의 QQ는 메신저와는 달리 브라우저 부분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네요. 그 외에 Sougou, 2345, 치타모바일 등 중국산 브라우저 역시 5% 미만의 낮은 점유율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크롬과 정반대로 꾸준히 하락중입니다. 경험상 중국의 쇼핑몰이나 금융사이트는 크롬 브라우저서도 매우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웹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중국이 웹 표준을 더 잘 준수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강제적으로 사용해야되는 상황이 별로 없겠죠.



OS 점유율 (2015.09~2016.02)



- Windows 7 (51.37%)

- Windows XP (34.94%)

- Windows 8 (5.57%)

- 기타 (4.95%)

- Windows 10 (2.66%)


1위부터 5위까지 대부분 Windows 시리즈 입니다. 북경의 IT 회사나 커피숍에서 애플의 맥북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변화가 더디고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윈도우 시리즈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북경/상해/광주/심천 같은 대도시의 OS 점유율은 위와 크게 상이할 것 같네요. Windows XP의 비율은 아직까지 34%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계속 하락중인 추세이며, Windows 10의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MS 입장에서 XP는 요물단지 같은 존재겠네요. MS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버전이기도 했지만 신제품 확산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합니다. 



해상도 분포 (2015.09~2016.02)



1920x1080 (14.52%)

1366x769 (11.38%)

1440x900 (8.55%)

1024x768 (5.94%)

360x640 (4.37%)

기타 (40%)


해상도나 화면비율은 개인의 취향과 선호도, 업무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편적으로 쓰이는 풀HD 해상도(1920x1080)가 14%로 가장 많습니다. 중국에선 4K나 5K 같은 고화질 모니터 시장을 논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이용시간 (2015.09~2016.02)



- 21:00~21:59 (6.29%) // 20:00~20:50 (6.29%)

- 19:00~19:59 (5.89%)

- 15:00~15:50 (5.76%)

- 16:00~16:59 (5.75%)

- 22:00~22:59 (5.70%)


중국 역시 저녁 식사 후인 21시부터 인터넷 이용시간이 가장 많습니다. 회사에 있는 시간부터 잠들기전까지 인터넷 이용은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중국 데이터 센터의 15년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는 7억명이며, 보급률은 아직까지 50%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히려 모바일일 생태계가 인터넷 보다 발달한 상태입니다.  



웹사이트 방문패턴



- 평균 체류시간: 2분 48초

- 평균 세션 수: 2페이지

- 이탈률: 75.97%

- 신규 방문자 비율: 99.39%


체류시간은 예상외로 긴 편입니다. 한국의 평균 웹사이트 체류시간은 보통 1분을 넘지 않습니다. 중국인들이 웹서핑에 있어 좀 더 느긋한 것 같습니다.



이용자 속성



1. 인터넷 이용자 성비

남성 58.54%

여성 41.46%


2. 연령 분포

10대 6.92%

20대 27.32%

30대 41.22%

50대 16.36%

60대 5.63%


3. 학력 분포

초졸 6.28%

중졸 21.74%

고졸 35.19%

대졸 18.99%

대졸 이상 17.8%


4. 직업 분포

교육/학생 37.08%

IT 14.95%

마케팅/홍보 7.48%

건축 6.58%

금융/부동산 4.35%


중국의 30대 이용자가 인터넷과 가장 친근합니다. 전반적으로 저학력일수록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어지고, 고학력일수록 인터넷 이용 시간이 줄어드는 형세입니다. 소득수준과 인터넷 이용 통계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추후 관련 내용을 발견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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