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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의 배터리 타임은 8시간 정도로 설명되어있지만, LTE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빠른 인터넷 속도와 함께 '광탈'이란 것을 경험하셨을 텐데요, 저 같은 경우 LTE를 켜고 웹서핑, 음악 감상을 했을 때 보통 4시간 이상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배터리 타임이 훨씬 늘어나 7~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와이브로 에그 같은 단말기가 없거나 이동이 잦은 분들에겐 별로 실효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폰 5의 배터리를 조금이나마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자동 시간 설정 해제


 

자동으로 현재시간을 설정해주는 옵션은 의외로 배터리 소모가 많습니다.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지속적인 위치 트래킹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제하시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외국을 자주 다닐 일이 없으신 분들은 꺼두어도 설정해둔 시간에 대한 변경 사항이 없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설정 - 일반 - 날짜와 시간에서 '자동으로 설정'을 해제해주시면 됩니다.

 

 

2.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 설정 해제


백그라운드에서 특정 앱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백그라운드 App 새로고침' 옵션은 배터리 소모의 주원인입니다. 이는 백그라운드 앱에 적지 않은 프로세싱 타임이 가해 지므로 비활성화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상 특정 앱으로부터 푸시나 콘텐츠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와야 할 상황이라면 해당 앱만 백그라운드 옵션을 활성화해주고, 필요 없는 앱들은 모두 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비활성화는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에서 할 수 있습니다.

 

 

3. 블루투스 비활성화


 

저 같은 경우 블루투스를 거의 쓸 일이 없기 때문에 평소엔 꺼두고 필요할 때만 수동으로 작동시킵니다. 블루투스 사용량이 적으시다면 꺼놓고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4. 사운드 EQ 설정 해제


 

미국 계정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이튠즈 라디오나 기본 내장 음악 앱을 자주 사용하실 텐데요, 이때 음장효과인 사운드 이퀄라이저 설정을 하셨다면 배터리 소모가 더 많아집니다. 또한 아이튠즈 내에서 EQ 설정을 하셨다면 아이폰의 EQ를 꺼야지만 아이튠즈의 EQ 효과를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 EQ 설정 해제는 음악 - EQ에서 '끔'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5. 시리(SIRI) 사용이 적다면 꺼두기


 

전 평소 시리 사용률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아예 꺼놓고 다니는데요, 저처럼 시리를 잘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 역시 그냥 꺼놓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시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배터리 소모가 확연히 적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심적으로 편하니까요...(-_-)

 

 

6. LTE 비활성화


 

아이폰 5에선 LTE를 비활성화하여 3G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3G 데이터만 사용하게 되면 발열은 물론 배터리 소모도 훨씬 적어지는데요, 사실 LTE폰에서 LTE 비활성화가 웬 말이냐 하실 수 있습니다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고 배터리 충전이 불가능한 극한의(?) 상황이시라면 LTE 데이터를 비활성화하여 배터리 타임을 늘리는 용도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두세요~

 

📌 설정 - 셀룰러에서 'LTE 활성화'를 비활성화하시면 됩니다.

 

 

7. 메일, 연락처, 캘린더 업데이트 시간 조정


 

아이폰의 메일, 캘린더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간격을 길게 설정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를 애플 기기와 연동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사설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푸시 알람을 위한 가져오기 시간을 늘려 배터리 타임을 늘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 설정 - Mail, 연락처, 캘린더 - 데이터 업데이트에서 원하시는 설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8. 한 달에 한번 배터리 칼리브레이션 수행하기


아이폰과 같은 리튬 기반 배터리는 이따금씩 전자를 이동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최소 1회 정도 차지 사이클을 유지해야 합니다. 즉 아이폰을 100% 충전 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사용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Battery Saver와 같은 앱을 이용하여 5~10% 정도의 배터리를 남기고 해당 앱을 실행시키고 충전해주시면 배터리를 오래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 참고로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실 경우 배터리를 50% 정도 남겨두고 보관하세요.

 

 

9. 위치서비스 최소화하기


 

날씨나 지도 등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매일매일 이용하는 앱을 제외한 앱들의 위치 서비스 옵션을 해제함으로써 배터리 타임을 늘릴 수 있습니다. 개인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에 따라 위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앱들은 설정에서 꺼주세요.

 

📌 설정 - 개인 정보 보호 - 위치 서비스에서 드래그를 통해 ON/OFF 해주시면 됩니다.

 


배터리 절약 방법 9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쓰다 보니 신경 써줘야 할 부분들이 은근히 많네요. 이것저것 세세한 것이 귀찮으시다면 백그라운드 앱, 위치 서비스 정도만 최소한으로 설정해주시면 바로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또한 아이폰에서 배터리 소모 비율이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데이터 사용인데요, 수신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데이터 신호를 찾기 위해 배터리 소모가 더욱 빨리 이루어지니 이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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