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테크

 

개월 전 크롬 북 픽셀이 출시되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죠, 아무런 운영체제 없이 구글 크롬으로만 그 용도를 활용하게 만든 노트북. 맥북 레티나를 뛰어넘는 해상도와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작업을 유도한 종래에 없던 방식의 노트북입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 윈도우 운영체제가 아니면 업무가 불가능한 국내 컴퓨팅 환경의 특성상 많은 관심을 끌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에서 이쯤되면 자체적인 데스크톱 OS가 나올 거 같은 느낌이 종종 들긴 했는데, 최근 구글 크롬 웹 스토어에 데스크톱용 콜렉션을 선보였네요,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아도 앱 런쳐를 통해 Pocket, Google Keep 등의 앱들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 앱 런쳐를 지원하는 앱이 많지 않지만 활성화되면 구글 크롬으로 시작해 크롬으로 끝낼 수 있는 컴퓨팅 기반이 다져질 것 같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작동하지만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뿌리내려 잠식시키는 트로이 목마 전략을 구사한 점이 재밌습니다.

 

 

 

크롬앱스를 사용하려면 먼저 앱 런처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그럼 윈도우 하단 작업표시줄에 런처 아이콘이 등록되는데요 클릭하면 앱 목록이 나타나며, 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아도 개별 앱 작동이 가능합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쓸만한 앱들은 구글판 메모 앱인 Google Keep, 나중에 읽기 서비스 Pocket, 사진 수정 앱 Pixlr, Any.do, WunderList, Google+ 사진 등이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나 Feedly 같은 경우 아직 개별 앱 작동을 지원하지 않네요. Google+ 사진은 크롬북이 아니면 지원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가 나오지만 무시하고 설치가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패드, 컴퓨터를 불문하고 Pocket을 가장 많이 애용하는데 앱 런쳐를 이용하니 접근성이 좋아졌네요.

 

 

Pocket과 500px 앱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반응 속도가 무거워진 크롬의 브라우저와는 달리 매우 빠릅니다. 저는 간단한 사진 편집이나 리사이징은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는 편인데, 앱 런쳐를 지원하는 Pixlr을 이용해보니 앞으로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할 일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Google+나 Google Drive 등 각종 구글 서비스를 애용하시는, 저를 포함한 구빨러(?) 분들에겐 크롬 앱스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직 지원하지 않는 앱들이 많지만 지메일이나 에버노트, 유튜브 같은 앱들이 런쳐로 나오면 더욱더 편리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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