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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요즘 시대에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특히 몇 년째 계속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런 악조건에서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이 탄생했는데요, 재화를 소유하지 않고 공유, 교환, 임대 등을 활용하는 협력적 소비형태를 일컫습니다. 이 용어는 2008년 미국의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는데 <타임지>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10개 아이디어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러한 공유 경제 형태를 활용한 여러 활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Airbnb는 집을 소유했지만 가난한 사람들, 즉 하우스 푸어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집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남는 공간을 활용하자'라는 취지로 외국인이나 국내 여행자들에게 '빈 방'을 빌려주고 수익도 얻는 형태인데 큰 인기를 얻어 세계 192개국으로 확장된 상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같은 가정집에서 지내며 여행을 할 수 있고 여러 테마를 가진 독특한 외국의 숙소를 체험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Airbnb 서비스가 오픈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국내의 공유 형태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인도 이용할 수 있고요. 연인, 예비 결혼 커플 등 앞으로의 단란한 가정을 꾸릴 방을 미리 경험하고 데이트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겠습니다.

 

📌 Airbnb 홈페이지

 


 

서울지역에도 적지 않은 숙소가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단란한 가정집부터 준 전문적 숙박시설까지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가격 또한 전문 숙박시설보다 저렴한 곳도 많고요.

 

 

Unique Place (요상한 집) 섹션으로 가시면 전 세계 다양한 테마를 주제한 숙소를 소개해줍니다. 캠핑카나 버스를 숙소로 개조한 곳이나 자연이나 해변가 주변의 친환경 숙소 등 아주 다양합니다. 가격 또한 일반 호텔과 비교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닙니다. 가격대는 보통 한화로 70,000~200,000원 사이.

 

 

여행지를 선택하고 우측 상단 '지도'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되는 숙소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집/아파트, 전용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객실 종류와 가격, 시설 등 여행자가 원하는 옵션에 맞추어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용한 곳, 쇼핑, 먹거리, 여행지, 교통이 편리한 곳, 문화적 장소, 밤문화 등 여행 성격의 따른 지역 태그 검색도 가능합니다.

 

 

각 숙소마다 관련 설명, 시설, 규칙, 가격, 보증금 등 세부내용을 모두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후기도 모두 정성스럽게 작성된 것들이 많아 숙소를 고려할 때 좋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사용자는 대부분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용자 피드백에 신뢰성을 더해줍니다. 보증금의 경우 일반 가정집을 임대하는 경우 물품 도난을 대비해 걸어두는 듯합니다.

 

해외여행 시 현지인의 가정집에 숙박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심도 있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얀 매트리스와 베개, 이불로 덮여있는 투박한 호텔방과는 다른 단란한 분위기의 시설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다음번 해외여행 시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이용하여 숙박시설을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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