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테크


东直门(동직문)쪽에 위치하고 있고 북경의 夜생활을 느낄 수 있는 鬼街(도깨비거리). 예전에는 이 지역이 채소시장이였다고 한다. 저녁 무렵즈음 문을 열어 아침 해가 뜨는 시점에 문을 닫는다. 노점상들은 저녁에 불그스름한 문양의 석유램프를 사용하는데 멀리서 이것을 보면 도깨비 불처럼 보인다 하여 鬼街라고 불리우게 됐다. 이곳엔 100여개가 넘는 노점상이 있고, 사천, 홍콩, 운남 등 중국의 대표적인 각 지역 특색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줄비해 있다. 


거리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어, 약간 정신없게 보여질 수도 있으나, 적응하게 되면 붉은 석유램프를 통한 도깨비 거리 특유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저녁을 이미 먹은 상태라서 식당은 따로 들어가지 않고 쭈욱 나가면 나오는 북경 최대의 라마교 사원 옹화궁(雍和宫)쪽으로 향했다. 


이미 늦은 저녁이여서 옹화궁은 들어가지 못했다. 웅화궁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1694년 清朝 제3대 황제인 옹정제가 즉위하기 전에 머물렀던 저택이다. 이후 건륭제 때 정식으로 라마교 사원으로 결정되었고 몽골과 티베트 등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1744년에 이곳을 정식으로 라마교 사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비단 외교 문제 뿐 아니라 스스로 너무 많은 살상을 일으킨 건륭제 자신의 속죄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 옹화궁 내에는 수많은 불상과 티베트 특유의 유물들이 많은데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만복각 안에있는 백단목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미륵불이 있는데 지상 18m, 지하 8m, 합쳐서 26m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그외에 사원 내부에 206년간 피워진 향불도 인상적이다.




옹화궁 근처엔 티베트와 관련된 각종 악세사리들을 파는 天堂眼이라는 상점이 있었는데, 판매원도 티베트 사람처럼 보여 신기했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해서 문턱에서 몰래 몇 컷 들이댔다.


이날 마침 일본과 파라과이 경기가 있어, 金鼎轩(옹화궁쪽에 있는 유명한 딤섬집)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축구를 관람하다 일본과 파라과이의 질식축구에 숨이 막혀 전반전만 보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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